[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도교육청이 감성디자인사업의 예산 지원과 학생 참여 방안 등을 대폭 확대·개선한 학교공간혁신계획을 8일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앞서 교실이나 작은 유휴공간 단위로 색채 환경 조성에 주력했던 감성디자인사업을 올해부터 공간의 적극적인 활용과 공간 재구조화에 역점을 두고 학교급별·유형별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해당 사업은 앞서 시범사업으로 4년간 86개교를 대상으로 진행됐지만 올해부터 공모를 통해 6개교를 선정하고 지원액을 40억원으로 대폭 늘렸으며 내년부터는 건물단위·학교단위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학생 참여 공간디자인 수업 등을 진행해 학교 공간에 대해 학생들이 함께 고민하고 표현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며 앞서 지난부터 이달 3일까지 1차 수업이 진행됐다. 9일부터는 학생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고자 설계자와 협의회를 가질 계획이며 관련 전문가들의 디자인 컨설팅 등도 지원된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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