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안 구안·수업시연 마쳐
공정무역 등 합숙캠프에 접목

▲ 충청남도교육청외국어교육원 미래형 세계시민교육 'GCEC' 구축 운영 모습. 충남도교육청외교원 제공
[충청투데이 윤영한 기자] 충청남도교육청 외국어교육원은 지난 3월 1일자로 새로운 영어이름 COEILI(Chungcheongnamdo Office of Education International Language Institute)와 함께 외국어로 함께하는 세계시민교육을 도입했다.

이에 앞서 세계시민성 함양의 주제중심 교육을 위해 원어민교사를 비롯한 모든 구성원들의 브레인스토밍으로 GCEC(Global Citizenship Education Center)을 구축하고 교육과정안 구안과 수업시연을 거쳐 새로운 캠프 준비를 마쳤다.

유엔은 전 세계에서 전개되고 있는 양극화와 불평등의 심화, 환경 파괴 등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협하고 있는 많은 요소들을 완화하기 위해 2016년부터 2030년까지 모든 나라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추구해야 할 목표인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제시했다. 외교원에서도 이 목표를 외국어와 함께 하는 세계시민교육으로 구현하기 위해 이슈트리, 공정무역, 탄소발자국, VR Zone 등 다양한 코너를 만들어 중학생 합숙캠프에 접목하고 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백제중학교 정효원 학생은 “GCEC 수업에서 자신의 탄소발자국을 계산해보고 하루에 얼마나 많은 탄소를 발생하고 있는지 깨달았으며, 앞으로 ‘Turn off the lights!’를 실천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부여여중 김예진 학생도 “이슈트리에서 환경문제의 원인과 해결책을 모색해보는 의미 있는 활동 후 열심히 걸어 다니겠다”고 말했다.

박정숙 원장은 "2018년 구축한 가상체험실 CVS, 세계시민교육실 GCEC와 더불어 앞으로도 미래형 체험학습공간 구축 5개년 계획과 함께 충청남도교육청 외국어교육원이 외국어로 하는 세계시민교육과 미래인재의 꿈을 키워주는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의 역량을 모으겠다"고 전했다.

윤영한 기자 koreanews8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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