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 동구는 전국적으로 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산불예방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강원도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산불예방 대책을 위해 마련됐고, 특별종합상황실 연장운영과 산불근무 비상태세 확립을 논의했다.

구는 봄철 대형산불 조심기간에 대비해 지난달 16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을 운영 중이며, 특히 취약시기인 주말은 감시원 및 진화대원 51명과 실·과 직원의 48명을 투입해 산불발생 예방과 선제적 대응에 주력하고 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우리 구의 전체면적 64%가 산림에 해당되기 때문에 산불에 취약하다”며 “우리 구에서도 유사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에 점검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점검하고 사전에 인근 지자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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