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정재호 기자] 아산시는 지난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대표적인 철강도시, 연구기관, 대학, 기업지원기관 등 핵심기관과 철강산업 위기극복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최근 글로벌 철강의 영향으로 인한 공급과잉, 미국발 보호무역주의 영향, 국내 수요산업의 둔화 등으로 삼중고에 시달리며 위기에 직면해 있는 국가기반산업인 철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19개 핵심기관이 힘을 모은다.

협약 핵심기관은 충청남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아산시, 당진시, 광양시, 포항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철강협회, 재료연구소, 포항산업과학연구원, 강릉원주대, 공주대, 연세대, 포스텍, 충남·경북·포항테크노파크, 국회철강포럼이 참여했다.

협약내용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경상북도, 포항시에서 추진하는 '미래산업 대응 철강혁신 생태계 육성사업'을 토대로 철강산업 지역 거점 운영 및 관리를 위한 철강중소기업 지원사업단(가칭) 참여 △공공연구성과의 기술 사업화 및 창업지원 △지역 철강기업 장비공동활용 △시장진출 및 현장 기술인력 양성 지원 등이다.

아산시 관계자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철강도시 유관기관 간 협력이 강화돼 철강산업 미래 경쟁력 확보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산=정재호 기자 jjh342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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