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생필품·소방 지원
청주대, 물품 지원·봉사활동
가스안전공사, 긴급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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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지역에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충북도 제공
▲ 청주대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지역에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청주대 제공
[충청투데이 임용우 기자] 충북도가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지역에 생필품을 긴급지원했다.

도는 6일 동해시청으로 화장지와 물티슈 등을 보냈다. 도가 생필품을 구입하고 농협충북유통의 차량지원을 통해 이뤄진 이번 지원은 2017년 청주지역 호우에 받았던 지원을 되갚기 위해서 마련됐다.

또 발생 당일인 지난 4일 도는 소방관 244명과 소방헬기 등 장비 65대를 강원도로 파견하기도 했다.

강원도 재해대책본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구호물품은 물론 복구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도 가지고 있다.

도 관계자는 "충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강호축 균형발전의 핵심적 역할을 기대하고 있는 강원도민과 아픔을 같이 하고자 하며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충청투데이 임용우 기자] 청주대학교가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에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청주대는 매트리스, 담요 700장, 컵라면 500개, 생수 700개 등 25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강원도로 보냈다. 또 청주대 총학생회와 학군단 학생 30여 명은 강원도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며 이재민들과 아픔을 함께했다.

정성봉 총장은 "갑작스런 산불로 긴급 대피한 주민들의 불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하게 됐다"라며 "힘든 시간을 겪고 있을 고성·속초지역 주민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대학교는 중국 쓰촨성 지진 피해 당시에도 5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는 강원도 강릉·고성·속초 산불과 관련해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하고 긴급 현장 안전점검에 나섰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 4일 산불 발생 즉시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해 가스안전종합상황실 인원보강 등 상황근무를 강화하고 화재지역에 사고조사반을 출동시켜 초동조치를 실시했다. 또 산불로 인한 가열에 의한 폭발 등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LPG용기 50여개를 안전장소로 이동시키고, LPG 충전소 온도상승 방지조치 및 도시가스 6315세대의 가스를 차단하는 등 긴급조치를 취했다.

김형근 사장도 이날 산업부 장관주재 영상회의에 참석해 가스시설 피해 및 조치상황을 보고하고, 옥계상행휴게소 등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현장을 방문해 주요 가스시설의 안전 실태를 점검했다. 또 신속한 대응으로 가스시설의 2차 피해를 예방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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