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농협은행정부대전청사지점은 2000년부터 대전청사 입주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주말농장을 유료로 운영해 왔으며 다문화가정에는 2012년부터 7년째 10구좌를 특별 분양해오고 있다. 이날 주말농장 프로그램에 참여한 중국 주부 이려화(40세)씨 가정 등 다문화가정 10가구는 농기구로 땅을 고르고 상추·열무와 함께 아열대 채소인 고수·월남고추 등의 자국 농산물도 파종했다.
송황준 지점장은 "대전지역 6000여 다문화가정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이 소통의 부재라는 소식을 접하고 행사를 마련했다"며 "가족간의 정과 유대감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윤희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