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국방대가 계룡대 육·해·공군 장군 6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KNDU 미래안보전략과정을 개설했다. 교육은 4일부터 오는 7월 10일까지 격주 수요일마다 계룡대에서 진행되며,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방향, 미중간 전략경쟁과 한반도 안보전략, 4차 산업혁명과 국방정책 과제 등 중요 안보이슈에 대해 국방대 교수진 및 윤영관 전 외교부장관을 포함한 관련 전문가들을 강사진을 구성, 강의 및 토론으로 진행한다.

KNDU 미래안보전략과정은 장군단이 국가안보전략의 결정과 수행에 있어서 차지하는 중요성과 북한 비핵화를 향해 한반도 안보정세가 급변하는 상황속에서 장군단의 포괄적 국가안보교육의 필요성이 증대돼 개설하게 됐다.

박영준 국방대 교수부장은 "미래안보전략과정을 통해 우리 군의 전문성을 높이고 나아가 국가안보전략의 수립과 이행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과정의 성과를 보고 향후에는 수도권에도 동일한 교육과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과정을 수강하는 장군들에 대해서는 국방대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되고, 학교 도서관 및 최신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명예출입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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