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까지 지원서 접수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농협(회장 김병원)은 ‘제7차 범농협일자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장애인 의무고용비율 3.1% 달성을 위해 384명을 특별채용 한다고 7일 밝혔다.

'농협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김병원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타 기업의 장애인 고용관행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농협의 장애인고용률은 평균 1.6% 수준으로 농협중앙회 등 범농협 6대 법인은 장애인채용 확대를 위해 도서관 관리, 스마트파머, 콜센터 상담 등 장애인 적합직무를 개발했다.

이번 채용은 '장애인-friendly'를 테마로 입사지원의 문턱은 낮추고 지원자의 편의성은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류전형을 간소화하고 온라인 인·적성 시험만 실시하며 지원자의 생활 근거지를 고려한 지역별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농협은 이달 17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하고 온라인 인·적성 시험, 면접 등의 과정을 거쳐 내달 3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농협은 이번 특별채용기간동안 당초 예정한 384명을 충원하지 못할 경우 수시채용 등을 통해 조기에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