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코스 男 1위 이재식
이 씨에게 마라톤 시상대는 낮설지 않다. 그는 매주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지역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항상 순위권에 이름을 올린다. 이번 대회도 5번째다. 임실군체육회에서 어르신들의 체육활동을 지도하는 그는 16년 전, 달리기의 재미에 빠져 마라톤을 시작했다.
그는 임실치즈 홍보대사 역할도 맡고 있다. 이 씨는 "제가 살고 있는 임실군의 명물인 임실치즈를 홍보도 하고 대회를 뛰면서 달리기를 통해 성취감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 씨는 "마라톤은 제 인생이다. 앞으로도 꾸준히 달리겠다"고 밝혔다. 박현석 기자 standon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