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주 미니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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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2019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 현장을 빛낸 인물이 있다. 바로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

전 국민이 아는 마라톤계의 슈퍼스타 이봉주가 올해부터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 홍보대사로 임명돼 활동을 시작했다.

전국의 수많은 마라톤 대회장에 참석하며 국내 마라톤 붐에 일조하고 있는 그는 사실상 명맥이 끊긴 한국 마라톤과 육상의 마지막 레전드다. 그 중 대전은 충남 천안 출생인 그에게 익숙한 곳이다.

홍성 광천고 육상 선수로 활동할 당시 대전과 천안을 오가며 합숙훈련을 한 추억이 깃든 곳이다.

이봉주는 “선수 시절 당시 대전은 충남에 속해 있을 때인데 계족산 등에서 주로 훈련을 했다”며 “이번 기회로 오랜만에 대청호반을 찾게 됐는데 환경적 요건이 어떤 마라톤 대회장과도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좋다”고 평했다. 올해 나이 쉰으로 접어든 그는 은퇴 이후에도 꾸준히 마라톤을 지속하며 체력을 관리한다.

이봉주는 “4월이 마라톤 대목이라 전국 곳곳을 돌아다니는데 솔직히 힘에 부칠 때가 있다”며 “체력관리를 위해 마라톤을 비롯한 웨이트 등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고 웃으며 전했다.

이어 “마라톤에 대한 관심이 최근 젊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급증했다. 마라톤은 스트레스 관리에 효과적인 운동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현대인들 직장생활, 인간관계 등 다양한 원인의 스트레스를 받으며 산다. 마라톤을 즐기며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해소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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