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호 대전 동구청장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올해 마라톤대회는 특별히 동구의 ‘대청호 벚꽃축제’와 함께 치러지며 더욱 뜻 깊었던 것 같습니다. 이 대회를 빛내주시기 위해 어려운 발걸음 해주신 이봉주 선수, 그리고 매년 대회때마다 참여해서 빛내주시는 참여 선수들, 주민 분들게 매우 깊이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2019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를 총괄한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은 “대청호마라톤은 봄꽃이 만개한 대청호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26.6㎞로 전국에서 가장 긴 회인선 벚꽃길을 따라 마라톤 레이스를 펼친다”며 “지역주민과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의 관심과 참여가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져 매우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동구는 대청호 벚꽃축제와 마라톤대회를 충청권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대회로 거듭나기 위해 지상파 TV 자막, 지하철역 구내 영상 홍보, 일간지 전면광고 등 다각적인 홍보에 심혈을 기울였다.

또 지역주민, 마라톤 동호인 등 수천명이 참가하면서 이제는 명실 공히 전국단위 명품 마라톤 대회라고 말할 수 있다고 자부했다. 또 참가비 중 2000원은 동구의 대표 복지브랜드 ‘천사의 손길 운동’과 대전세 체육진흥기금으로 자동 기부돼 ‘기부하는 마라톤’으로도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대청호의 아름다운 벚꽃길을 즐기고 순수하게 스포츠를 즐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벚꽃길 마라톤 대회를 더욱더 발전시켜 전국에서 주목받는 대회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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