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2003년 AL정규리그의 전신격인 꿈나무축구 자율리그로 시작해 권역별 예선리그 등을 거쳐 국내 처음으로 승강제를 도입한 전통의 유소년 축구대회로, 오는 7일 개막해 6월 23일까지 총 4번에 걸쳐 일요일날 펼쳐진다. 8인제로 진행되는 이번 축구리그는 전국에서 24팀 560여명이 참가하며, 연령별로 4학년 부 8팀, 5학년 부 8팀, 6학년 부 8팀이 3개월간 풀리그를 치르고 나면 승점을 산정해 우승팀을 가릴 예정이다.
방태석 스포츠사업단장은 “보은군에서 열리는 유소년 체육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8인제축구는 기존 11인제 축구보다 볼 터치의 횟수가 많은 장점이 있고 볼 콘트롤, 패스 등 개인 기술향상에 도움이 돼 유소년선수들이 선호하는 방식이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