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7쌍 14개 기업 결연
기술교환 등 상호협력·교류
市 "각종 단체 찾아 참여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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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는 4일 오전 10시30분 중회의실에서 ‘의(義) 형제기업 맺기’를 희망하는 대전지역 7쌍 14개 기업의 결연식을 가졌다. 대전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지역 소재 기업들이 결연을 맺고 동반성장 모색에 나선다.

대전시는 ‘의(義) 형제기업 맺기’를 희망하는 대전지역 7쌍 14개 기업의 결연식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의(義)좋은 형제기업 결연서는 지역기업 간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형제기업 맺기 사업에 동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뜻을 같이 하는 중소·중견기업들이 결연을 통해 양 사의 기술 및 제품정보를 상호교환하고, 협력과 교류로 기업성장에 상호 이바지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7쌍 14개 기업으로는 △㈜지피엔이&한온시스템㈜ △㈜송촌조명&㈜금성백조주택 △㈜이노켐&㈜젬백스엔카엘 △삼두염색㈜&㈜무한타올 △㈜신화타이어&㈜승아특수 △㈜화성스틸&㈜세기에어시스템 △대전중앙청과㈜&㈜이레건축사무소 등이다.

이들은 형제기업 제품 우선 구입 사용, 기술제품의 정보공유 및 기술개발 추진, 자체 아이디어와 개발기술 양사 간 제안사항을 검토 하는 등 결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시는 의좋은 형제기업 맺기 사업 총괄 및 결연을 지원하고, 경제단체협의회는 대(중견)기업에 중소기업 제품 또는 기술 납품을 연계할 수 있는 대상기업 발굴조사 등을 지원한다. 

앞으로 시는 형제기업 대상기업이 발굴되면 수시로 결연식을 갖고 지역기업 간 동반성장 및 상생발전의 모델로 키워나갈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의좋은 형제기업 맺기 사업의 성공을 위해 대전상공회의와 함께 기업인들이 모이는 각종 경제단체 회의 및 CEO 포럼 등을 찾아가 중요성을 설명하고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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