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축제와 함께…재미 배가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2019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가 6일 화사한 벚꽃이 절정을 이룬 대전 대청호반에서 펼쳐진다.

특히 올해 대회는 세계적 마라토너 이봉주가 참가자들과 함께 달리는 데다, 제1회 대청호 벚꽃축제와 함께 열리면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까지 더해져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마라톤대회는 이날 오전 9시 대전 동구 신상동 세천삼거리 회남로 시작지점에서 힘찬 출발을 알린다. 

중부권 최대 일간지 충청투데이와 대전시체육회, 대전 동구가 공동 주최하고 대전육상경기연맹과 동구체육회가 주관하며 대전시와 대전경찰청, K-water가 후원한다.

충청지역을 비롯한 전국 마라톤 동호인과 단체들의 성원으로 예년보다 많은 참가자가 이미 접수를 마쳤다. 

이날 대회 코스는 건강코스(5㎞)와 미니코스(10㎞), 하프코스(21.0975㎞)로 나뉜다.

건강코스는 동구 신상동 세천삼거리 회남로 시작 지점에서 출발해 절골입구와 신하식당을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마라토너 이봉주와 함께 대전 최대의 벚꽃길을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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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미니코스는 건강코스를 지나 신촌과 독골입구 사성모래재를 지나 5㎞ 지점에서 유턴해 결승점으로 돌아온다. 

하프코스는 미니코스를 지나 방아실 입구를 거쳐 주촌동방터를 반환점으로 출발지로 돌아오는 이번 대회 가장 긴 코스다.

이번 대회 참가비 중 2000원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천사의 손길 행복플러스’와 대전시 체육진흥기금으로 자동 기부돼 ‘기부하는 마라톤’의 명맥을 잇는다. 

이날 마라톤대회 관계로 대전터널~비룡교차로~신상교차로~증약터널~회인선 구간 도로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차량 운행이 통제된다.

한편 올해 대회는 5~7일 열리는 1회 대청호 벚꽃축제와 함께 열리면서 재미가 더해진다.

5일 벚꽃축제 개막식 공연으로 벚꽃의 설화와 봄을 주제로 한 창작기획 종합 퍼포먼스, 드론을 활용한 드론아트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이외에도 MBC 뮤직페스티벌, 벚꽃 불꽃쇼, 벚꽃가요제, 벚꽃 콘서트, 벚꽃길 걷기대회, 어린이 뮤지컬, 전국키즈모델 선발대회 등 꽃내음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상춘객을 기다린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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