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남서울대학교가 2일 교내 지식정보관 사랑홀에서 ‘2019 외국인 유학생의 날’을 열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현재 남서울대서 유학중인 외국인 유학생은 중국, 일본, 베트남, 브라질, 우즈베키스탄 등 22개국에서 온 1033명이다. 이날 행사에는 윤승용 총장을 비롯해 남서울대 대외국제교류처장 윤태훈 교수, 국제교육원장 장복명 교수 등 주요 보직자와 외국인 유학생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윤 총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중국, 베트남, 우즈벡 등 선배 유학생의 환영사와 재학생의 답사가 이어졌으며 장학금 전달식과 유학생 홍보대사 임명식도 열렸다. 윤 총장은 축사에서 “유학생들이 각자의 목표를 성취하는 동시에 남서울대에서 공부하는 것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처장은 “남서울대에서 단순히 언어를 배우는 것을 넘어 K-POP과 같은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기를 바란다”며 “한국인 학생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유학생들의 성공적인 적응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유학생 대표로 나선 간호학과 라파엘라(브라질) 씨는 “처음 온 한국에서 적응할 수 있게 따뜻하게 대해준 친구들에게 고맙다”며 “모든 유학생들이 남서울대에서 원하는 꿈을 이뤄나가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후 총장과 함께하는 시간에서 외국인 학생들은 장학금 확대와 식당메뉴, 휴게공간 제공 등 학교생활의 애로점을 털어놨다. 이에 대해 윤 총장은 “학교의 여건이 허락되는 범위 내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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