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군립 난계국악단이 두 번째 호주 공연에 나선다.

영동군은 난계국악단이 3∼9일 시드니 한민족 축제에 초청돼 공연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34명의 단원이 총출동해 5차례 릴레이 무대를 마련한다.

오는 6일 열리는 한민족 축제 개막식에서는 호주 국가를 직접 연주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계기로 영동군과 시드니 한인회가 우호증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하게 된다"며 "난계국악단이 한국문화를 호주에 알리는 메신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국악단은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 분인 난계(蘭溪) 박연(朴堧·1378∼1458) 선생의 예술혼을 기리기 위해 1991년 창단됐다.

2013년 우리나라 국악단 최초로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서 화제가 됐다.

이후 미국, 일본, 중국 등으로 무대를 넓히면서 국악 홍보에 나서고 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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