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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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애틀랜타 신인 영, 밀워키 상대 연장 역전 결승 버저비터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애틀랜타 호크스의 신인 트레이 영이 연장전 종료와 함께 극적인 역전 결승 골을 터뜨렸다.

애틀랜타는 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스테이트 팜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밀워키 벅스와 홈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36-135로 이겼다.

4쿼터 종료 약 20초를 남기고 알렉스 렌의 동점 3점슛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넘긴 애틀랜타는 종료 1.1초 전에 밀워키 스털링 브라운에게 골밑 돌파를 허용, 134-135가 되며 패색이 짙어졌다.

타임아웃을 부른 애틀랜타는 마지막 공격에서 인바운드 패스를 골밑에 있던 존 콜린스에게 연결하려고 했다.

그러나 밀워키의 브룩 로페스가 함께 뛰어오르며 공을 쳐내 그대로 경기가 끝나는 듯했다.

이때 영은 로페스가 쳐낸 공을 잡아 공중에서 그대로 오른손 플로터로 연결해 결승 득점을 뽑아냈다.

영은 팀이 1점 뒤진 연장 종료 6초 전에도 절묘한 플로터로 134-133을 만들었다.

올해 21살인 영은 이번 시즌 평균 19점에 7.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루카 돈치치(댈러스)와 함께 강력한 신인상 후보로 거론되는 선수다.

이번 시즌 28승 49패로 이미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 애틀랜타는 이날 12점, 16어시스트를 기록한 영의 활약에 힘입어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했다.

◇ 1일 전적

애틀랜타 136-135 밀워키

댈러스 106-103 오클라호마시티

LA 레이커스 130-102 뉴올리언스

새크라멘토 113-106 샌안토니오

워싱턴 95-90 덴버

골든스테이트 137-90 샬럿

LA 클리퍼스 113-96 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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