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기대 의료 전문 학과
국가고시 합격률 평균 상회
취업률↑… 안경광학과 신설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대전과학기술대학교는 1940년 충남 대전의원부설 간호원양성소로 처음 문을 연 간호학과가 모태가 된 의료현장형 전문직업인 양성 전문대학으로 최근 졸업생들의 국가고시 합격과 취업률 고공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2012학년도부터는 4년제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5년 한국간호교육 인증평가원으로부터 5년간 간호교육 인증을 받으면서 취업강자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대전과학기술대의 인기학과를 살펴봤다.

◆78년 전통의 취업강자 ‘간호학과’

대전과학기술대는 간호인재 양성 요람으로서 78년간 국내외 보건·의료·행정 분야에서 8000여 명의 간호 전문 인력을 배출했다. 간호학과는 2019년 간호사 국가고시 합격률 98.1%을 기록하면서 전국 평균 합격률인 96.4%보다 높은 합격률을 나타냈다. 또 지난해 12월 대학알리미 조사 공시 취업률 기준 취업률 85%로 명실상부 78년 전통의 취업에 강한 학과임을 증명했다. 현재 졸업생들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 대전 선병원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년 연속 국가고시 100% 합격 ‘물리치료과’

대전과학기술대는 노인인구의 증가와 산업 환경의 변화로 인한 중추신경 및 근골격계 손상과 스포츠 손상 환자를 중심으로 하는 전문 물리치료사 양성을 목표로하고 있다. 체계적인 물리치료 교육과정과 다양한 임상실습 및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전국 최고의 임상실습실을 구축하고 있다. 물리치료과는 2년 연속 졸업예정자 전원이 국가고시 100% 합격의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물리치료과는 2018년 대학 자체 취업률 조사 기준 취업률 96.2%로 현재 졸업생들은 서울우리병원, 유성 웰니스 재활전문병원, 유성 한가족병원, 다빈치병원 등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국공립대학교 물리치료과로의 편입을 통해 학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97.4% DST 취업률 1위 ‘치위생과’

식생활의 변화, 노인인구의 증가로 인한 구강질환 및 예방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국민의 건강에 대한 의식 및 생활수준 향상, 구강보건에 대한 관심이 증대됐다.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겸비한 치위생사의 수요와 역할 확대의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치위생과는 올해 국가고시 합격률이 94.7%로, 전국 평균 합격률인 80.0%보다 현저히 높은 합격률을 나타냈다. 지난해 12월 대학알리미 조사 공시 취업률 97.4%로 학내 취업률 1위 학과를 차지했다. 현재 졸업생들은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유성선병원, 국군대전병원, 서구보건소, 중국 ARRAIL Group 루이타이 치과(상해본사), 중국 상해 메아쟈신 네트워크 치과 국제부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미래의 웰니스 비전케어 신설학과 ‘안경광학과’

2019학년도 입시부터 신입생을 모집한 안경광학과는 최첨단 광학장비를 활용하여 눈과 관련된 보건 의료 서비스 직무 수행능력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인들의 디지털 기기의 사용 증가와 초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에 따라, 국민의 안구 보건 및 시력 관리를 책임질 수 있는 전문 안경사들의 수요가 높아짐으로써 광학적 기초이론, 교정 원리 및 생체기능에 이르기까지 기초에서 실제 응용 및 현장 실습까지 학습하여 안경학 분야의 미래를 선도하는 전문 안경사를 배출할 수 있도록 전 교육과정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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