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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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SBS TV 수목극 '빅이슈'가 방송 도중 컴퓨터그래픽(CG)을 제대로 입히지 못한 미완성분 화면들을 내보낸 사고를 냈다. 사진은 '빅이슈' 방송사고 화면. 2019.3.22 [SBS 제공] photo@yna.co.kr
▲ (서울=연합뉴스)SBS TV 수목극 '빅이슈'가 방송 도중 컴퓨터그래픽(CG)을 제대로 입히지 못한 미완성분 화면들을 내보낸 사고를 냈다. 사진은 '빅이슈' 방송사고 화면. 2019.3.22 [SBS 제공] photo@yna.co.kr
대형 방송사고 낸 SBS '빅이슈', 내주 결방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미완성 컴퓨터그래픽(CG) 노출로 대형 방송사고를 낸 SBS TV 수목드라마 '빅이슈'가 다음 주 결방한다.

29일 SBS에 따르면 내달 3∼4일엔 '빅이슈' 본편이 방송되는 대신 이제까지 방영한 회차들을 모아보는 편집본이 방송된다.

3일엔 1∼8회가, 4일엔 9∼16회가 각각 60분 분량으로 편집된 상태로 전파를 탈 예정이다.

SBS 관계자는 '빅이슈' 결방에 대해 "작품의 완성도와 재정비를 위해 내부에서 결방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 21일 '빅이슈' 11∼12회에서는 CG가 제대로 덧씌워지지 않아 CG 처리해야 할 화면과 촬영 화면이 따로 노는 장면, 제작진이 CG 업체에 특정 글자나 그림을 지워달라고 자막으로 삽입한 장면 등이 그대로 방송됐다.

사고 장면들은 10여 차례 이어졌으며, 시청자들은 방송 직후 SNS에 사고 화면을 찍은 사진을 올리며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다음날인 22일 SBS는 입장을 내고 "상황실과 사고 장면 등에서 다수의 CG 컷이 있었으나 CG 작업이 완료되지 못한 분량이 수차례 방송됐다"며 "방송사고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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