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군의 각 마을 이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정과 화합을 다지며, 새 활력을 충전했다.

2019년 영동군 이장체육대회가 28일 영동 과일나라테마공원 잔디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는 행정의 최 일선에서 군민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해 매진해 온 이장들을 격려하고, 지역사회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영동군이장협의회(회장 손석주)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11개 읍·면 이장과 가족 500여명이 참여했다.

박세복 영동군수를 비롯해 윤석진 영동군의회 의장, 군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등도 행사에 참석해 이장들을 격려하며,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개회식에서 군정 발전과 지역화합에 기여한 공로로 총 39명의 이장이 군수 표창, 군의회 의장 표창 등을 받았다.

이어 단체 공 튀기기, 신발던지기, 제기차기 등의 체육경기와 노래자랑 등의 행사가 줄줄이 진행됐으며,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 잔치가 펼쳐졌다.

행사에 참석한 이장들은 경기를 통해 서로간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한편, 지역발전과 군민화합을 위해 더 열심히 뛸 것을 다짐했다.

박세복 군수는 "우리 고장 영동이 점점 더 살기 좋아질 수 있었던 것은, 최 일선에서 묵묵히 일하고 계시는 이장님들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화합과 단결을 바탕으로, 더 웃음 넘치는 영동이 되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석주 협의회장은 "행사를 통해 행정과 주민의 가교 역할을 하는 마을 대표로서, 자긍심을 높이며 서로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 희망의 에너지가 지역발전과 군민복리증진에 보탬이 되도록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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