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기업인협 상품권 활성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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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세복 영동군수와 이규형 영동군기업인협의회장이 영동사랑상품권 이용활성화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영동군 제공
[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군과 영동군기업인협의회가 지역경제 살리기에 손을 잡았다.

군은 지난 27일 열린 영동군기업인협의회장 이·취임식 행사에서 기업인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세복 영동군수와 이규형 영동군기업인협의회장이 영동사랑상품권 이용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영동군기업인협의회는 침체된 경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영동사랑상품권 구매와 이용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협약에 따라, 이 협의회는 회원사의 행사와 직원 격려 시 영동사랑상품권을 구매해 활용하고, 임직원을 통해 적극적인 상품권 이용활동을 벌인다.

군은 기업인들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함은 물론, 영동사랑상품권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가맹점 확대 등의 편의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영동사랑상품권의 적극적인 구매와 이용이야말로 지역경제를 살리는 밑거름"이라며 "협약을 통한 군과 기업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로, 영동사랑상품권이 활발히 유통돼 지역경제 발전의 견인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기 위해 14억원 규모로 관내 전통시장, 음식점, 마트, 주유소 등 400여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영동사랑상품권을 1차 발행해 지난 2월 20일부터 본격 유통하기 시작했다.

상품권은 NH농협은행 영동군지부에서 구매 가능하며, 가맹점은 NH농협은행 영동군지부와 지역농협 어디서든 환전할 수 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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