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 동구는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3·16인동장터 만세운동’을 기리는 기념비를 건립하고 제막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2000년도부터 대전지역 대표 독립만세운동인 3·16 인동장터 만세운동의 재연행사를 주민과 함께 성황리에 개최해 오고 있는 가운데 우리 지역 독립만세 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널리 알리고자 기념비 건립을 추진했다.

기념비 건립은 3·16 기념 공원 건립 추진 위원인 주민사랑네트워크 김제홍 상임대표의 기부에 힘입어 이뤄졌으며 제막식 행사는 내빈소개, 경과보고에 이어 황인호 구청장 인사말, 내빈 축사 후 기념비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일본 제국주의에 항거해 비폭력 민주화 운동을 벌였던 3.1운동과 3.16인동장터 만세운동의 역사적 의의가 이 기념비로 인해 널리 알려지고 전승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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