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군수 노박래)이 농업기계화 확대로 노동력 부족 해소와 고품질 식량작물 생산을 위해 방제용 드론 지원 사업 신청을 내달 5일까지 접수받는다.

방제용 드론 지원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벼 재배 농업인 또는 단체는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단 방제용 드론 조작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2월 서천군이 실시한 농업용무인항공기 안전관리 교육을 이수했거나 공인기관에서 안전교육을 이수한 농업인만 신청할 수 있다.

서천군은 지리적으로 집단화 된 들녘이 많고 체계적인 단지화로 농작업에 드론 활용 시 작업효율이 좋아, 농업현장에서 수요가 높은 편이다. 서천군은 지난해 드론 42대를 지원했으며 올해 3억97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대당 보조금 750만원을 지급하며 총 53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명수 서천군 농정과장은 "군 자체 기준을 수립해 세대별 1대씩만 지원하고 전년도에 지원받은 농업인 등은 신청대상에서 제외해 보조사업의 수혜자가 중복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올 5월까지 대상자 선정을 완료하고 금년도 농업현장에 드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진행하겠다"고 말했다.서천=노왕철 기자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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