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연)는 25일 제3차 회의를 열고 여성가족정책관 소관 추가경정 예산안 등을 심사했다고 밝혔다. 여성가족정책관 소관 추경예산안은 본예산(571억 3438만원) 대비 37억 3502만원 증액(6.5%)된 608억 6940만원으로 국비와 기금 변동 분을 편성했다.

여운영 의원은 "학교 밖 청소년 뿐 아니라 모든 청소년들을 위한 체력·정서적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이 부족하다. 이를 위한 대책 마련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옥수 의원은 "한마음 경연대회와 음식페스티벌을 같은 날 개최해 예산을 절감하고 더 많은 다문화가정이 함께 할 수 있는 사업을 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최훈 의원은 "청소년 카페 조성사업은 요즘 마땅히 갈 곳이 없는 청소년들에게 쉼터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더욱 확대가 필요하다"면서 "단순한 쉼터만이 아닌 북카페, 청소년 상담 등을 함께 하는 복합 공간으로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김연 위원장은 "다문화 가족을 위한 정책이 사람중심 보다 지나치게 센터 중심이고 단순한 인식개선 사업이 불필요하게 반복 시행되고 있다"고 지적한 뒤 "정작 중요한 것은 실생활 속에서 다문화 가족이 겪게 되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개별적인 적응 능력 배양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