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미래포럼 강력 촉구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의 시민사회단체인 중부내륙미래포럼은 25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에 제천역 경유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포럼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제천역 경유는 어렵고, 봉양역 경유가 가장 현실적이라는 이시종 지사의 입장은 제천시민을 무시한 처사”라며 이처럼 주장했다. 그러면서 “봉양역 경유라도 하려면 시민들의 현명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이 지사의 태도는 적반하장격”이라고 비판했다.

제천에서는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후 열차가 제천 봉양역과 제천역을 경유하지 않을 수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제천 패싱’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이시종 지사는 지난 21일 연두 순방 일정으로 제천을 찾아 “(고속철도가) 제천 봉양역을 경유하는 방안이 정부를 설득하는 데 있어서 가장 현실적”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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