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공연 … 전통국악 널리 알려
?
▲ 영동군의 난계국악단이 1991년 5월 전국 최초의 군립 국악관현악단으로 출발해 현재 33명의 단원과 함께 악성 난계(蘭溪) 박연(朴堧) 선생의 음악적 업적을 계승·발전시키며, 국내외를 넘나들며 문화예술 진흥에 앞장서고 있다. 영동군 제공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영동군립 난계국악단(단장 김창호 영동부군수)이 국내외를 넘나들며, 국악의 흥겹고 멋진 어울림의 선율을 선보인다.

난계국악단은 1991년 5월 전국 최초의 군립 국악관현악단으로 출발해 현재 33명의 단원과 함께 악성(樂聖) 난계(蘭溪) 박연(朴堧·1378~1458) 선생의 음악적 업적을 계승·발전시키며, 문화예술 진흥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전통음악과 퓨전음악의 조화로 국악의 다양성과 대중성을 확보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올해도 국내외의 특별한 무대에서 국악의 흥을 되살리는 110회 정도의 다양한 공연 활동으로 알찬 한해를 계획하고 있다. 먼저, 정기연주회로 오는 4월 26일 한해 새로운 활력과 봄의 생동감을 전할 신춘음악회를 개최하고, 12월에는 한해를 마무리하는 송년음악회를 열 예정이다.

5월에는 국악방송 개국 기념 특별음악회에서 국악의 매력을 전한다.

매주 토요일 국악체험촌 우리소리관 공연장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상설 문화관광프로그램에 6년 연속 빛나는 토요상설공연이 열린다. 특히, 이 공연은 지역 청소년들에게는 국악과 전통의 산교육의 장으로, 외지 관광객들에게는 꼭 관람하고 싶은 문화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특유의 섬세하고 고운 선율로 국내외 관람객들과 호흡하며, 우리가락의 흥과 멋을 함께 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계획하고 있다"며 "단원들 역량을 집중해, 보다 조화롭고 품격 있는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