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3일 서산해미읍성, 예미 장터 본격 개장

[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시는 지난 23일 서산해미읍성과 운산면 여미오미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농특산물 정례 직거래 장터를 개장했다고 밝혔다.

서산해미읍성 장터는 지난 2015년에 첫 개장해 올해로 5년째 운영 중이며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해미읍성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판매 할 계획이다.

올해 첫 개장하는 예미장터는 오는 5월까지 여미오미 로컬푸드센터 주차장에서 장터를 운영할 예정이며, 매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유기방가옥 수선화축제와 연계해 방문객을 대상으로 판매와 홍보를 병행할 계획이다.

장터 참여농가들은 대농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통에 취약한 부녀농, 고령농, 귀농인 등 영세농가 위주로 구성됐으며, 정례장터를 통해 단골고객을 확보하는 등 판로확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농가가 직접 생산해 품질이 우수하고, 유통경로가 없어 시중 가격보다 10~20%이상 저렴하게 판매하기 때문에 소비자의 반응도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은 "내실 있는 장터운영과 함께 직매장 등도 추가로 개장하여 대농가에 비해 판로확보가 어려운 고령농과 귀농인 등 지역 영세농가 보호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길포 직거래장터도 오는 30일부터 개장 예정이며, 지난해 3개 장터에서 3억 500여만 원의 판매실적을 올린 바 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