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민선7기 공약사항인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 21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사무총장 이기철)과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유엔 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한 아동친화도시 조성 지원과 아동의 생존·보호·발달·참여 등 아동 권리의 규정 준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협약 외에도 군은 전국 최고의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홍성군 아이들 세상만들기’ 조례 제정은 물론, 내포LH스타힐스 단지 내에 아동통합지원센터를 전국 최초로 설치해 공동육아, 초등돌봄, 청소년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홍성초와 홍주초 교실을 리모델링해 초등 전학년을 대상으로 저녁 돌봄 및 급식을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방과후 돌봄교실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향후 군은 내포신도시에 195억원을 들여 가족상담, 돌봄, 육아시설, 문화 공간 등을 갖춘 가족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고, 아동의 권리가 보장되는 아동친화도시 홍성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군이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아동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해 모든 영역에서의 실질적 아동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