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 수도과는 25일 예산정수장의 취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무한천 내 상수원 보호구역에서 대대적인 봄맞이 자연정화활동을 실시했다.

군에 따르면 이날 자연정화 활동에는 수도과 직원 26명이 참석해 보호구역 주변 농경지에 버려진 폐비닐과 무단 투기된 생활폐기물 등 겨울 동안 하천에 방치된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고 수질오염 행위를 단속했으며, 50ℓ 쓰레기봉투 30여개 분량을 수거했다.

예산군 상수원 보호구역은 1992년에 지정됐으며, 예산읍 일원 3만 4000여명의 주민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예당저수지 수문에서 예산정수장까지 약 4.5㎞, 총면적 2.6㎢를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상수원 보호구역 내 환경정화 활동으로 상수원 오염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신뢰받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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