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시는 지난 22일 서산시종합사격장 준공식에서 세계 최고의 총기 생산업체 독일 발터사로부터 사격장 준공식을 기념해 권총 1정과 특별히 제작한 모형총기 2정(LG400 소총, LP500 권총)을 기증받아 사격장 내 진열장에 전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터사가 기증한 권총은 시가 약 400만원 상당의 ‘SSP PISTOL’로 사격팀 선수의 체격과 경기력에 맞춰 맞춤형으로 제작됐다.

발터사와의 인연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등에서 서산시 선수들의 경기력을 눈여겨 본 발터사와 감독, 선수와의 특별한 인연이 계기가 되어 총기를 기증하게 되었으며, 발터사로부터 총기를 기증받은 실업팀의 경우는 국내에서 서산시 사격팀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터사는 그동안 2012년부터 권총 8정과 소총 4정 총 5천4백만원 상당의 총기 12정을 서산시에 기증했다.

독일 발터사 울프 헤인즈 플라우머 회장은 "서산의 새로운 사격장 준공식을 맞아 발터와 성공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서산시청 사격팀에게 발터사의 LG400과 SP500 두정을 기증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의 대회에서도 훌륭한 성적을 기대하며 'Gut Schuss(굿 슈스)' 총을 잘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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