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통~방우리 연결도로 점검
마을회관서 주민과 소통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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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문은 방우리 주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인 수통~방우리 연결도로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방우리 생태공원 지정을 위한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김 의원은 이날 다목적교류센터를 찾아 연결도로 사업 현장을 살핀 뒤 마을회관으로 이동해 주민들과 대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종학 군의회의장을 비롯해 안기전 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과 김근수 군의회 운영위원장, 마을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방우리 주민은 “우리 방우리 주민 32가구 54명은 금산군민이면서도 면사무소와 군청을 직접 갈 수 있는 길이 없어 무주나 영동으로 돌아가야 하는 열악한 환경 속에 살고 있다”며 “금산군으로 나갈 수 있는 도로를 이번 기회에 꼭 연결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김 의원은 “방우리의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 하면서 가장 기본적인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양승조 도지사, 문정우 군수와 공조해 금강유역환경청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마을주민들이 자체회의를 통해 협의한 생태공원 지정 문제에 대해서도 “마을주민들이 합의해서 요청한 만큼 금산군과 충남도에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주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연결도로 설계변경안이 금강유역환경청에 접수되는 시점에 맞춰 금강유역환경청장을 면담해 환경훼손을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수통-방우 간 연결도로가 개설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금산=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