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드 관광활성화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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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도시공사가 대전관광 활성화를 위한 세부계획을 내놨다.

24일 대전도시공사에 따르면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오월드는 테마별로 특화된 Big5 이벤트계획(봄의 마법사·익사이팅오월드·할로윈월드·콘서트와 동요제·윈터카니발)을 수립했다. 우선 오월드는 관행적으로 진행하던 계절별 이벤트를 과감히 탈피해 주제별로 독립된 5가지 테마를 선정, 다채로운 이벤트로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실제 Big5 이벤트 가운데 처음 실시한 '봄의 마법사' 프로그램(지난달 1일~내달 30일) 중 하나인 어린이 마법학교에는 가족단위 신청자가 몰리면서 시작부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오월드는 전국적인 흥미유발을 통한 대전방문의 해 활성화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열리는 '익사이팅 오월드' 기간에는 전국 청소년 섬머댄싱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거두고 있는 펜싱경기를 오월드 야외무대에서 진행하는 전국 최초 야외 펜싱대회도 기획하고 있다.

이어 어린이와 청소년을 중심으로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할로윈 축제(오는 9월 1일~ 10월 31일)를 마련, 플라워랜드의 꽃과 조명아래서 클래식음악 콘서트를 열어 기억에 남을 가을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밖에 오는 9월 1일부터 한 달 간 오월드 플라워랜드 가을꽃밭에서 어린이들의 정서함양을 위한 전국어린이 창작동요제를 개최, 12월 1~31일 ‘윈터카니발’ 프로그램을 기획 얼음썰매대회, 추억의 팽이치기 대회를 실시한다.

오월드는 콘텐츠 개발과 병행해서 입장객들이 보다 편리한 방법으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입장권예매 시스템을 구축했다. 올해부터는 쿠팡, 위메프, 티몬 등 소셜커머스 3사로 온라인 판매를 확대해 11번가, G마켓 등 인터넷 오픈마켓에서도 입장권을 판매하고 있다.

오월드 관계자는 “매년 1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오월드는 내년 상반기 중 누적입장객 2000만명 돌파를 예상하고 있다”며 “이번 Big5 이벤트를 계기로 전국민에게 사랑받는 가족공원으로 변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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