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옥천·증평 등 3개

[충청투데이 임용우 기자] 충북도가 3·1운동, 임시정부 100주년 공모사업에서 전국 최다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24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서 충북이 3개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지역특색에 맞는 독립운동가 마을을 조성하여 지역주민들에게 역사적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전국에서 12개 사업 중 충북에서 청주, 옥천, 증평 등 3개 사업이 선정되며 2억 58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하게 됐다.

청주의 경우 '덕촌리 독립운동 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독립운동가 정순만 선생의 독립협회 활동과 국권회복운동 활동 기록을 전시하는 기념관 건립을 추진한다. 사업비 1억 9600만원이 투입된다. 옥천은 2억 2000만원을 들여 '청산 3·1독립 만세 공원을 건립한다. 독립 운동가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기리기 위함이다. 증평에서는 독립만세 발원지 기념비 사업을 광덕리 만세운동을 기리기 위해 마련했다. 사업비 6300만원이 들어갈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독립운동으로 희생하신 선열의 얼을 기리고 미래의 후손들에게 호국정신을 계승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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