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22일 국립대전현충원서 개최되는 제4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교육청 관계자와 초·중·고 학생들이 참석했다고 24일 밝혔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등 서해를 수호하다 숨진 숭고한 호국 영령을 기리기 위해 4년째 시행되는 국가기념일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학생 2700여명이 참여해 순국 영령에 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함양했다.

특히 제2연평해전으로 전사한 故 조천형 중사의 모교인 대전가양중학교 대표 학생이 헌화했다. 또 천안함 전사자 故 임재엽 중사의 모교인 충남기계공고에서는 자체 추모 행사가 이뤄졌다.

시교육청은 한반도 평화 및 안보의식을 내면화하기 위해 각 학교 별 교과수업과 계기교육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이번 서해수호의 날이 서해 용사에 대한 숭고한 뜻을 기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교육청은 평화·통일 학생 체험활동을 다각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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