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문학과 학생들 상하이 방문

▲ 중국 현지 프로그램 진행 모습. 배재대 제공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배재대는 지난 20일 한국어문학과 학생들이 '배재 리더십'을 통해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한 '3·1운동 100주년 기념 콘텐츠 발굴 프로그램'을 공유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5~28일 현지에서 개최된 프로그램은 홍구공원, 임시정부청사, 한국문화원 등 역사적 장소를 방문해 독립을 갈망한 선조들의 숨결을 되짚은 바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한국 역사를 제대로 알고 가르치는 한국어 선생님이 되고 싶어 현장을 찾았다"며 "윤봉길 의사의 의거현장을 바라보면서 지금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는 후기를 털어놨다.

배재대 한국어문학과 학생들의 상하이 프로그램은 '자체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한국어문학과는 한국어문학을 기반으로 인문실학 인재 양성을 추진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운영 중이다. 특히 미래 한국어 교원인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해외 프로그램 진행하고 있다.

박석준 학과장은 "국내외에서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전문가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전문성을 갖춘 한국어 교원 양성을 체계적으로 이뤄내고 있다"고 전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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