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대전시의회 정기현 의원(유성3·민주당)은 “학생들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학교체육관 신설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지난 22일 열린 제24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농도 미세먼지는 우리 시대가 풀어야 할 핵심과제가 됐다”며 “이제 교육당국도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운동장 사용을 자제하고 학교체육관 같은 실내체육시설에서 교육활동을 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우리 시 304개의 전체 학교 중에 학교체육관이 있는 학교는 285개 학교로 설치율은 약 93.7%”이라며 “그러나 이 중에는 학교체육관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학교가 21개 포함돼 있고, 아직 학교체육관이 없는 학교도 19개가 있어 총 40개의 학교에 신설수요가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대전교육청은 올해는 이미 계획을 수립한 동대전초와 대전매봉중 외에 6개의 학교를 추가로 선정하고, 2022년까지 매년 5개 이상의 학교를 선정해 나갈 예정”이라며 “학교체육관은 주민을 위한 공공체육시설이 부족한 현실에서 이를 보완하는 기능도 하는 만큼, 시가 부담하는 학교체육관 예산을 증액한다면 학교체육관 건립 추진 계획에 큰 동력이 될”이라고 강조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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