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대전시의회 김찬술 의원(대덕2·민주당)은 “대전 도시교통의 발전과 시민생활의 편의·복리증진을 위해 공공교통수단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관리 할 수 있는 ‘대전교통공사’(가칭)를 설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지난 22일 제242회 임시회에서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이 예타 면제 사업으로 확정됐고,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공사가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라며 “이렇듯 급속하게 변화되는 대전의 공공교통에 대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위한 대전교통공사 설립을 적극적으로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10년간 버스 한 대도 다니지 않는 지역 주민의 민원 해결을 위해 집행부에 요청했지만, 담당 국장이 시의원을 무시하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박제화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의 막말과 태도를 공개적으로 문제 삼았다.

김 의원은 “지난 9개월 동안 시 건설교통국에 협조를 요청했지만, 4시간에 한 대로 결정했다는 말을 듣고 강력 항의했다”면서 “당시 국장을 만났는데 ‘살리든지 죽이든지 마음대로 하라’는 막말까지 했다”고 맹비난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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