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시 보건소는 ‘제9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지난 21일 결핵에 대한 인식개선과 조기 퇴치를 위한 예방법 등을 홍보하기 위한 가두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일반시민 500여 명을 대상으로 ‘결핵없는 사회, 건강한 국가!’ 라는 슬로건과 ‘기침할 땐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라는 기침예절 실천수칙 등을 홍보했다. 시 보건소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24일까지를 ‘결핵예방주간’으로 지정하고 거리캠페인, 현수막 게시, 전광판 홍보, 결핵 예방 교육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결핵은 1950∼1960년대에 비해 발병률이 크게 줄었지만 매년 우리나라에서 3만5000여명의 환자 발견과 2000여명 이상이 결핵으로 인해 목숨을 잃고 있다. 이에 정부는 2011년부터 매년 3월 24일(세계 결핵의 날)을 ‘결핵 예방의 날’로 지정해 국민들에게 결핵의 심각성과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적극 알리며 결핵예방 및 퇴치에 주력하고 있다.

결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2주 이상 기침할 때는 결핵검진 받기와 면역력 향상을 위한 균형 있는 영양 섭취와 꾸준한 운동, 실내 환기시키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을 실천해야 한다.

김지범 보건위생과장은 “2주 이상 기침할 때는 반드시 결핵검진을 받아야 하고, 기침예절을 생활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결핵 예방 사업을 추진해 결핵 없는 서산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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