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 서산시장 등 130명 참석
최신 전자표적 등 훈련시설 완비
대회유치·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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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 종합사격장 준공식 테이프 커팅식 모습. 서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시 종합사격장 준공식이 지난 22일 맹정호 서산시장, 나소열 충청남도 문화체육부지사 및 대한체육회, 대한사격연맹 등 사격관계자 1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준공식은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총기 기증식, 테이프 커팅, 기념식수, 사격장 시설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서산시 종합사격장(갈산동61-12)은 대지면적 9746㎡ 건축면적 1666㎡의 철근콘크리트 지상 1층 건물로 국비 13억 5000만원, 시비 57억 5000만원 등 71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건립됐다. 주요시설은 10m 공기총 실내 사격장 30사대, 25m 권총 격벽식 20사대, 50m 라이플 격벽식 12사대 등 총 62사대로 구성돼 있으며, 모두 국제규격에 걸맞은 최신식 전자표적 시스템으로 관리·운영되고 있다.

서산시청 사격팀(감독 박신영)은 2018 세계사격선수권 대회 및 전국체전을 비롯한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충남의 대표 사격 명문팀으로 이번 사격장 신축으로 체계적인 훈련이 가능해짐에 따라 선수들의 경기력이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서산시 종합사격장은 전자표적으로 설치된 국내 독자적 훈련전용 시설로 각지의 사격팀 전지훈련장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되며, 국제대회 및 학생사격대회 등이 가능한 규모의 시설로 향후 대회유치 등으로 서산지역 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맹정호 시장은 "서산시청 사격팀은 서산시 체육스포츠를 대표하는 종목으로 지난해 우수한 성적으로 세계를 향해 금빛 총성을 울렸다"며 "올해부터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사격장이 준공된 만큼 체계적인 훈련으로 각종 대회에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22일부터 24일까지 충남사격연맹 회장배 사격대회 및 제48회 전국소년체전 2차 선발전이 서산시 종합사격장에서 개최됐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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