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서커스
올해 문화가 있는 날 첫 공연
대전예당 내일 오후 7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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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예술의전당 ‘2019 문화가 있는 날’ 첫 공연으로 피아노 6대의 특별한 공연 ‘피아노 서커스’가 26일 화요일 오후 7시30분 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지역문화진흥원과 문화가 있는 날 사업추진단 주관으로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과 그 주간에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영화관,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 문화재 등 전국의 2000여개 문화시설에서 할인 또는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대전예술의전당도 정부의 ‘문화가 있는 날’에 적극 호응, 깊이와 재미, 다양성 등을 고려한 공연들을 마련한다.

그 첫 순서 ‘피아노 서커스’는 6대의 피아노가 동시에 무대에 오르는 쉽게 접하기 힘든 흥미로운 공연이다. 바흐, 구스타프 홀스트, 생상 등 익히 알려진 클래식 대가들의 작품을 6대의 피아노 곡으로 편곡한 곡 그리고 스티브 라이히, 그레이엄 피트킨, 에이드리언 서턴 등 현대 작곡가들의 특별한 작품들도 연주한다.

피아노 서커스는 세계 최고의 현대음악 앙상블로 영국을 포함, 링컨센터, 뉴욕, BBC프롬, 사우스뱅크센터 등의 공연장에서 공연한 바 있으며 에든버러, 홍콩, 하더즈필드, 싱가포르 등의 축제를 포함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창단 30주년을 기념하는 첫 내한 공연이다.

‘문화가 있는 날’ 다음 공연은 5월 30일 역시 아트홀 무대에서 선보일 코믹 클래식 현악사중주단 ‘파개그니니’의 공연이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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