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세종호수공원·대통령기록관 일원 횃불 봉송
내일까지 참가접수… 마당놀이·거리행진 등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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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전국을 순회하는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가 오는 30일 세종시 세종호수공원과 대통령기록관 일원에서 진행된다.

독립의 횃불은 '기억하는 100년, 기약하는 100년'을 주제로, 100년 전 3·1운동을 시작으로 4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기까지의 여정을 기억하고 다가올 100년을 기약하는 행사다.

지난 1일 서울을 출발해 미리 선정된 봉송주자 2019명은 3·1운동이 열렸던 전국 주요도시에서 횃불을 들고 행진한다. 세종시는 17번째 지역으로 참여한다.

이날 세종호수공원에서는 농악대의 마당놀이 공연과 함께 독립의 횃불 릴레이의 시작을 알리는 횃불 점화식이 진행된다. 횃불 점화식에는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환영사와 함께 이춘희 시장,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 충남동부보훈지청장, 광복회 대표 등 주요 주자 7명이 참여하는 횃불채화 및 점화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횃불 점화식 후, 4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횃불 봉송 및 거리행진이 진행된다. 횃불 봉송은 '기억하는 100년, 세종미래 100년'을 주제로 세종호수공원에서 대통령기록관을 거쳐 다시 호수공원으로 돌아오는 왕복 1㎞ 구간에서 진행된다.

횃불 봉송행사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세종시청 홈페이지(www.sejong.go.kr)를 통해 26일까지 사전 신청하면 된다. 행사 당일 세종호수공원에 방문하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춘희 시장은 "3·1운동과 임시정부의 역사가 이어진 정부세종청사가 위치한 세종에서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독립의 횃불 릴레이를 진행하게돼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이번 릴레이 행사를 통해 세종시와 대한민국의 미래 100년이 전 국민의 응원과 함께 힘차게 시작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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