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 유성구는 이달 말부터 건강 취약계층 1만 9600명에게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최근 연이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과 대기질 저하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마스크 구입이 부담스러운 취약계층의 호흡기 건강을 위해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 저소득층 2300명 △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유아 1만 4000명 △임신부 3000명이다.

동 행정복지센터, 어린이집, 보건소를 통해 일인당 마스크 8매를 배부 받을 수 있다.

지급되는 마스크는 식약처 인증 ‘KF80’ 마스크로 평균 0.6㎛ 크기의 미세먼지를 80%이상 차단할 수 있어 구민들의 건강관리에 한층 더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구민들을 위한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지속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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