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자료사진]
▲ [연합뉴스 자료사진]
충북 쌀쌀한 날씨에도 유명산 등 상춘객 북적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3월 넷째 주 일요일인 24일 충북의 유명산과 유원지에는 막바지 꽃샘추위 속에서도 봄기운을 만끽하려는 상춘객이 몰렸다.

청주시 문의면의 옛 대통령별장 청남대에는 이날 오전 2천여명이 입장했다.

방문객들은 대통령기념관을 둘러보고 대청호에서 불어오는 봄바람을 맞으며 역대 대통령 길을 산책하는 등 즐거운 휴일 한때를 보냈다.

청남대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날씨가 다소 쌀쌀하지만, 오늘 3천500명 이상이 입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괴산호의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산막이옛길과 청주 상당산성, 문의문화재단지 등에도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몰렸다.

속리산국립공원에는 이날 오전 3천여명이 찾아 등산하거나 법주사 지구를 찾아 산사의 고즈넉한 초봄 정취를 즐겼다.

월악산 국립공원 역시 오전에 3천여명이 몰리는 등 도내 유명산에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bwy@yna.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