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충남도립대학교가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졸업생을 위해 마련한 '찾아가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올해 확대 추진한다.

충남도립대학교 취·창업센터는 오는 4월부터 40명의 미취업 졸업생을 대상으로 '2019년 찾아가는 취업지원 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찾아가는 취업지원 서비스'는 지난해 충남도립대가 졸업생의 미취업 장기화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대학이 직접 찾아가 취업상담과 일자리 알선까지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취업지원 서비스는 지난해 인원의 2배수인 40명을 목표로 총 3차례에 걸쳐 신청자를 모집하며, 전문 컨설턴트를 통해 일자리 연계까지 내실을 기한다. 특히 학교 방문이 어려운 졸업생의 상황을 감안해 본인 거주지역에서 직접 취업상담을 실시하며, 사전 설명회와 지역별 상담을 진행하는 등 체계적인 지원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충남도립대 가족기업을 비롯해 시·군 일자리 관련 부서, 고용노동부 고용일자리센터 연계 등 대학이 가진 가용자원을 동원해 맞춤형 구인처를 발굴·지원한다.

허재영 총장은 "올해 2회차를 맞은 '찾아가는 취업지원 서비스'가 지난해보다 더 좋은 결실을 거두기를 희망하며, 미취업 졸업생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충남도립대학은 학생들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모든 자원을 아끼지 않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립대학교는 지난해 19명의 졸업생을 대상으로 취업 알선 결과 2명의 취업과 13명의 행정인턴 연계를 이끌었다. 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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