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성현 기자] 청주한국병원이 ‘당뇨족’이라고 불리는 당뇨에 의한 심한 합병증인 말초동맥 폐쇄질환으로 그대로 방치할 경우 다리를 절단할 수도 있는 환자에게 최신 약물 방출 풍선 카테터를 이용한 하지동맥 재개통술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

청주한국병원 인터벤션센터는 21일 당뇨병으로 신장투석을 받는 등 수년간 투병해 온 A(74·여) 씨에 대한 말초동맥 재개통 시술을 최근 개발된 약물 방출 풍선 카테터를 이용한 재개통시술을 시행해 폐쇄된 양측 하지동맥의 혈류를 정상화했다.

풍선확장술은 서혜부 주변을 부분 마취한 뒤 미세와이어 및 카테타를 이용해 사타구니 동맥을 통해 2~3㎜ 정도의 긴 풍선을 좁아진 다리혈관에 삽입해 혈관을 확장하는 시술이다. 대퇴부의 큰 혈관뿐 아니라 발목 이하의 작은 혈관도 시술이 가능하다.

조성현 기자 jsh90012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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