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첫 운영… 수강생 10명
삼성전자·한마음봉사단 지원

▲ 음성군건강가족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서 열린 다문화 엄마학교 1기 입학식. 음성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충북도내에서 처음으로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 여성들을 위한 '다문화 엄마학교'를 운영해 주목받고 있다.

군은 지난 2일 다문화 여성을 대상으로 면접을 거쳐 다문화 엄마학교 수강생 10명을 선발하고, 지난 9일 입학식까지 마쳤다. 23일 첫 수업을 하는 다문화 엄마학교는 기본적인 초등교과 내용을 교육할 예정이다.

이 엄마학교는 다문화센터의 수탁법인인 글로벌투게더음성과 연계해 삼성전자 사회공헌위원회가 2500만원을, 한마음교육봉사단이 200만원을 지원해 무료로 교육이 진행된다. 운영은 한마음교육봉사단과 음성군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맡았다. 수강생에게는 교육용 태블릿 컴퓨터가 지원되고 교통비와 아이 돌봄 서비스가 제공된다.

정복동 다문화센터장은 "엄마학교를 통해 다문화가정의 엄마들이 자존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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