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광역권 40분대 연결 추진, 대전~세종 통합환승체계 확대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행복도시를 중심으로 충청 광역권을 40분대로 연결하는 대중교통망이 구축될 전망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지난 20일 행복청과 충청권 7개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2019년 제1차 행복도시권 광역교통협의회’를 열고, 행복도시권을 대중교통이 중심이 되는 광역생활권으로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충청권 지자체는 대전시, 세종시, 충북도, 충남도, 청주시, 천안시, 공주시 등이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현재 대전시와 세종구간에 적용되고 있는 통합환승체계를 행복도시권까지 확대하는 등 시민들이 편의성과 효율성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광역대중교통망을 대폭 개선키로 했다. 또한 행복도시권과 주변도시의 상생발전에 중점을 두고 접근성과 연계성이 고르게 확보된 광역대중교통망을 구축해야 한다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를 위해 10대 주요거점을 연결하는 광역BRT망 첨단BRT 정류장 26개소가 새로 설치, 총 12대의 대용량 첨단BRT 전용차량 도입을 목표로 올해 내 4대 차량 1차 도입 및 시험운영 시행 등이 추진된다.

행복청 박무익 차장은 “지금까지는 행복도시권 광역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면 앞으로는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게 계획들을 하나하나 실행하는 단계”라며 “행복도시권에 걸맞게 시민들에 대한 양질의 대중교통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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