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광장에 오른 글이 공감 기준을 갖춰 답변으로 이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교육청은 21일 ‘공공도서관 일반직 사서의 학교도서관 배치 반대’의 청원에 대해 답변했다. 지난해 10월 30일 개설된 청원광장은 답변 기준을 공감 3000명 이상으로 정했다.
하지만 이런 기준을 갖춘 청원은 그동안 한 건도 나오지 않았었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7일 공감 기준을 하향 조정해 30일간 공감 인원 500명 이상은 교육감이 답변하고, 300명~500명 미만은 관련 부서장이 답변하기로 했다. 지난 1월 19일 게시된 도서관 사서 관련 글은 30일 만인 지난달 18일 332명의 공감을 얻었다.
도교육청은 이날 청원광장에 “학교도서관 기능 강화를 위한 배치”라는 취지의 답변을 올렸다. 교육청은 청원광장 답변에서 앞서 지난달 13일 교육감과 사서직들이 대화하는 자리를 마련했고, 처음 계획대로 일반사서직 4명을 초·중·고 4곳에 배치했다. 조성현 기자 jsh90012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