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보건소가 외국인 근로자들의 건강인식 수준 향상과 건강생활 습관 개선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음성군에 등록된 외국인 수는 2019년 2월말 기준 9222명이다. 그러나 그동안 사업의 우선순위에서 밀려 관심을 끌지 못했다.

이에 군 보건소는 지난 10일부터 매주 일요일 7회에 걸쳐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와 연계해 보건교육 건강증진 전문기관인 충북보건교육협의회와 협력으로 건강생활 실천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 내용은 근로자 개인별 누적 스트레스 상태, 자율신경 균형 상태, 혈액순환 정도와 혈관의 탄력 유지도 등의 측정으로 근로자 스스로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건강 리스크 부문에 대한 전문가의 지도와 교육으로 건강관리를 돕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음성군에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 인식 수준의 향상과 건강 생활 습관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구 집단별 건강관리 사업 중 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통해 건강한 기업을 만들어 지역 인구 유입에도 크게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증진과 건강증진팀(871-2143)으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