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이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일 군청 2층 회의실에서 이차영 괴산군수를 비롯한 각 부서장 및 담당팀장 등 40여 명의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정부예산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내년도 정부예산의 부서별 반영 상황 점검 및 대응책 마련을 위한 것으로, 이차영 군수 주재로 현황 보고에 이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내년도 정부예산 발굴 대상사업으로 △신규사업 41건(2794억원) △계속사업 42건(4359억원) 등 총 83건(7153억원)의 주요 현안사업이 다뤄졌다.

특히 △괴산군 스포츠타운 조성사업(165억원) △청안지구 대구획경지정리사업(117억원) △괴산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100억원) △괴산 전통시장 주차 환경개선사업(58억원) △도시재생뉴딜사업(145억원) 등 총 41개 신규사업을 위한 정부예산 확보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이어 화양구곡문화생태탐방로개설사업(13억원) 등 총 42개 계속사업도 꼼꼼히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군은 군정발전에 꼭 필요한 핵심사업을 위주로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달 충북도 및 중앙부처 출향인사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다음달에는 박덕흠 국회의원을 비롯한 충북도의원 및 괴산군의원과의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군은 간담회 후 기획재정부 및 국회 심의 대응을 위한 다양한 예산확보 활동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차영 군수는 "민선 7기 군정목표인 '모두가 행복한 희망 괴산' 실현을 위해서는 정부예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군민생활과 지역발전에 직결되는 정부예산 확보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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